홍대 주차 고민, 함께 답 찾는다… 마포구 노상주차장 설문조사 실시

이병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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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마당로 41-1 일대 노상주차장 설치 여부 관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실시
- 홍대 상가 운영자·건물 소유주·인근 거주민·방문객 대상 8월 7일까지 의견 수렴


[부자동네타임즈=이병도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홍대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 편의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어울마당로 41-1 일대 노상주차장 설치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오는 8월 7일까지 실시한다.


구는 2023년 홍대입구역부터 상상마당까지 이어지는 어울마당로 일대에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하면서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고, 그 공간을 보행로로 확장했다

이후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있었다. 실제 2024년에 발표한 올리브영 글로벌 상권 분석 결과, 전년 대비 홍대 상권 매출은 4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근 상인과 방문객을 중심으로 주차 공간 부족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 20일 열린 ‘서교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홍대 일대 주차 공간을 확충해 달라는 주민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노상주차장 설치의 필요성과 우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설문조사는 홍대 상가 운영자와 건물 소유주, 인근 거주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조사는 어울마당로 41-1 일대에 설문조사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교동 통장들의 협조를 받아 인근 거주민과 건물주, 상인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설문 문항은 ▲노상주차장 설치가 지역 상권과 방문객 편의에 미칠 영향 ▲현재 주차 공간 부족으로 겪는 주요 불편 사항 ▲노상주차장 설치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 ▲노상주차장 설치 추진에 대한 의견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설문은 마포구청 누리집 '소통과 참여' 코너의 '설문조사' 게시판이나 현장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서 협의와 이해관계자 설명회를 거쳐 노상주차장 설치 여부와 추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는 보행환경과 지역상권, 교통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인 만큼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노상주차장 설치와 관련해 주민과 상인, 방문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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